할렐루야! 기쁘고 즐거운 주일입니다. 화창한 봄날 같은 삶의 역사가 주님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축원드립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많은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3:34에서는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비유는 '창세로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마13:35). 그래서 시편78:2에서는 '내가 입을 열고 비유를 베풀어서 옛 비밀한 말을 발표하리니'라고 할 때에 시편 78:1에서 '내 백성이여, 내 교훈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신명기 28장은 축복의 말씀이 가득찬 장인데 그 1절 말씀에서도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이라고 전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주님은 '귀있는 자는 들으라'고 말씀하십니다(마 13:43)
오늘 말씀은 흔히 '가라지의 비유' 또는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로 잘 알려진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밭의 가라지의 비유'라고 본문 36절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밭의 가라지의 비유는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① 밭에 곡식의 수확을 거두는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쓸모없고 방해거리가 되는 가라지를 곡식가운데 덧뿌리고 가는 원수가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마 13:24~25)
여기에서 좋은 씨를 뿌리는 자는 인자 즉 우리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마 13:37).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입니다(마 13:39). 여기에서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입니다(마 13:38). 그리고 이 밭은 세상입니다(마 13:38). 이 가라지가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넘어지게 하고 불법을 행하게 만듭니다(마 13:41). 사단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이미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하심으로 이기셨습니다(창 3:15).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이기는 줄 믿습니다(요일 5:1,4)
② 싹이 나고 결실 할 때에 가라지도 같이 보이고, 자란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마 13:26). 주인은 가라지를 추수 때까지는 곡식과 같이 자라게 그대로 둡니다(마 13:30). 왜냐하면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마 13:29). 그런 추수 때(마지막때)가 되면 추수군은 곡식을 모아 하나님의 곳간에 들어가지만(마 13:30) 가라지를 먼저 거두어 단으로 묶어 풀무불에 넣어 던지게 됩니다(마 13:42)
그러므로 오늘 말씀은 이 세상 가운데는 하나님의 자녀와 사단의 자녀가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수 때 즉 세상 끝(마 13:39)이 오면 그때는 마태복은 25장에 나오는 양과 염소의 비유처럼 영생과 영벌로 모든 것이 판결이 납니다. 끝(종말)에 관한 이해는개인적 종말과 인류적(우주적) 종말이 두 가지로 합니다. 그러나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라지에 신경을 쓰지말고 복음을 전함으로 알곡을 맺기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마지막 대에 추수군인 천사들이 추수를 하게되면(마 13:39), 사단의 자녀는 지옥에서 울며 이를 갊이 있게 되지만(마 13:42), 하나님의 자녀들 즉 의인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게 되기 때문입니다(마 13:43)
그러므로 사랑하는 주의 성도 여러분! 오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비록 험한 세상 가운데 가라지와 함께 지내기가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지만, 인생을 결산할 때 영생과 해같이 빛나는 축복의 주인공이 바로 저와 성도 여러분이 되시는 은혜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