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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비방이 몰려 올 때



고난을 생각 할 때마다


욥이라는 사람을 묵상해 봅니다.


종으로부터 이방인 손에 소와 약대를 잃어 버렸다고 들었습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 양을 잃고


그 소식을 다 듣기 전에 또 다른 이방인의 공격에 의한 피해를 듣습니다.


광풍이 불어 사랑하는 자녀들마저 잃어버리는 슬픔이 찾아왔습니다.



욥이라는 한 사람이 도저히 감당 할 수 없을 듯한


너무나 가혹하고 힘겨운 고통의 문제들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저의 삶의 의미 자체를 흔들 놓은 아픔이 찾아왔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욥이 당한 슬픔과 고통의 소식들이 들려오는 듯합니다.



학위 위조에 자유롭지 못한 교계의 수치스런 변명들


법적으론 종교시설로 등록할 수 없는 교회당 건물들과


보호지역에 불법으로 들어서는 무차별한 기독교 시설의 모습들


이권이면 서로 붙들고 싸우는 수치스런 이야기들


정치를 개혁하기보다 더욱 부패로 치닫게 하는 기독 정치인 소식들


어쩜 대풍이 불어서 교회의


기둥을 다 허물고 가 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끔찍하게도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이며 궁극적인 사명인


선교의 전선에서 마저 조롱과 비난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저희를 너무나 슬프게 만드는 상황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희를 너무나 가슴 아프게 하는 일들이 바로


오늘 저희가 몸담고 있는 교회의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교회를 강타하는 이 소식에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욥은 그 고통 앞에서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고통스런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주님 앞에 보이며 엎드려 예배했습니다.


적신으로 나왔 사온즉 적신으로 돌아가 올지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 지니 이다.


욥은 고통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고 범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누가 가슴을 찢으며 옷을 찢고 머리를 밀어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있습니까!


100년 전의 있었던 회개와 부흥을 말하면서도


사실은 예전의 부귀와 영화를 붙잡고 싶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옷을 찢고 머리를 밀기보다는 세상에서 바라는 것처럼


좀 더 아름답게 보이려고 하는 것에 우리를 치장하기에 급급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모습은 사뭇 욥과 다른 것 같습니다.


빼앗아간 스바 사람을 찾아가 빼앗긴 소와 나귀를 구걸하고


불을 내리신 하늘을 향해 왜 우리냐? 며 원망하고 불평하고


약대를 돌려받으려고 갈대아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는 줄 모르겠습니다.


죽은 자식 앞에서 조차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 줄 모르겠습니다.



사단을 통하여 욥을 시험하실 때에도


하나님은 그 뒷면에서 그 고난을 주셨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늘 세상을 향해 우리를 부끄럽게 하실 때에도


오직 하나님만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전능의 왕이십니다.


하나님이 허락지 않으시면 머리털 하나 상하게 할 수 없는데


우리의 머리털을 뽑히고 헝클어지고 가슴은 찢어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 머리털을 밀고


주님께 엎드리지 못한 자가 바로 저희 아닙니까!



이유 없는 고난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고난이 찾아와도 이유를 찾지 못하고


돌이키지 못한 어리석음이 우리의 모습은 아닐지!


멸망 앞에도 평안하다고 외치고


진노 앞에서도 돌이키지 못했던 이스라엘처럼


그렇게 어리석게 서 있는 우리가 아닌지!



그럼에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기에 우리는 기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이렇게 만드신 것 같습니다.


이젠 잠잠하게 하나님을 바랄 때가 아닐까요.?


이젠 잠잠하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 때가 아닐까요.?


주신자도 하나님이시고 취하신 자도 하나님이신데


주신 것에 너무나 연연하고 살아오지 않았는지?


하나님이 취하시길 바라지 못하고 살아오지 않았는지?


적신으로 나와서 우리는 적신으로 돌아감을 잊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셔야 하는데


우리는 우리의 체면이 구겨지지 않길 바라고


심지어 우리의 이름이 높아지길 소망하며 살아오지 않았을까요.!



우리 시대를 통해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시길 원합니다.


교회를 통해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시길 원합니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렸던 욥처럼


결코 원망치 않고 결코 범죄치 않고


하나님의 이름만을 높였으면 합니다.



주체할 수 없는 고난과 비방이 찾아와도


옷을 찢으며 머리를 밀고 엎드릴 수 있길 소망합니다.


엎드린 그 자리에 계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잠잠히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기고


그 이름의 영광만을 위해 살아가고 싶습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박해를 받으리라.(딤후3:12)

  • 초림 김미자 2007.10.04 20:59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인생의 모든 고난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길안에 있음을 깨닫고 모든 사람은 죄 가운데 있으므로 고난은 죄의 결과임과 고난의 목적이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을 연단하는데 있음을 알아야 하겠지요.
  • 지영자 2007.10.10 14:59
    예수님의 은혜와 섬리안에 살면서 이땅에 사는동안 감당하기 힘든 환난이 올지라도 욥처럼 주님 원망하지 않고 예수님의지하고 순종하며 성도의 삶을 다할때 주님이독수리날개침같은 새힘을 주시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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