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자 하는 계절
가을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사과나무를 보아도, 배나무를 보아도, 밤나무는 보고만 있어도
부자가 되게끔 껍질을 터뜨리며 주고 있습니다.
가을은 부자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자연은 그렇게 주고 있지만 사람들은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자기 것을 세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를 더 가지면
누군가는 반드시 그 하나가 부족하여 자기 것을
채우려고 수고를 해야 하고 싸움을 해야 할 것입니다
가을이 있는 것은 단지 자연이 주는
풍성함만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영혼에 차고 넘치도록 있는
부요함을 모든 사람에게 주고자 하는 계절입니다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가져도 한 사람도 부족함이
없는 그것을 먼저 가지세요.
가을이 차고 넘칠 것입니다.
영혼에 있는 풍요로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굳이
내 것 하나를 더 챙기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손에 있는 것은 부족하여 가난하게 보일지라도
영혼에 있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은 가을이 내 것을 챙기는 그런
계절이 아니라 선물을 함께 나누며 즐거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도서10 : 6절
"우매자가 크게 높은 지위를 얻고 부자가 낮은 지위에 앉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