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1 00:05

고독과 침묵

조회 수 706 댓글 1



고독과 침묵



고독


우리는 너무나 분주하게 살아가기 때문에


홀로 하나님을 대하는 것에 훈련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군중 가운데 함께 기도하며 함께 말씀보고 함께 찬양할 때는


어떤 영적인 경험을 하게 되는 듯하면서도


홀로 남겨진 자리에서는 사실 참 평안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 불안해 지고 분주해 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고독하려고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고독이라는 자체를 부정적으로 만 여기기에


홀로 하나님과의 만남을 경험하는 시간을 잃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과만 개인적인 시간을 가져 보셨습니까?


하나님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보셨습니까?


하나님만을 위한 공간을 허락해 보셨습니까?


하나님만을 위할 때 하나님은 당신만을 위한


귀한 시간과 장소를 허락하십니다.


예수님은 홀로 하나님께 나아가서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를 부르신 것은 그들과 함께 하시기 위하심이지만


그들과도 떨어지셔서 홀로 기도하시는 고독을 가지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만을 위해 홀로 있는 시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분에게 시간과 장소를 드릴 수 있어야합니다.


그렇게 될 때 세상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습니다.


말씀 앞에 고독하게 설 수 있게 됩니다.


홀로 서지만 늘 붙들어 주시는 성령의 역사를 경험합니다.




침묵


우리는 홀로 있는 순간에도 너무 많을 때가 있습니다.


주님을 위한 시간과 장소에서 마저


우리는 우리의 것을 쏟아 내는 것에 분주할 때가 많습니다.


잠잠히 침묵하며 기다리지 못하고


큰소리에 부르짖기에 급급하게 설 때가 많습니다.


아버지가 나의 원통함과 괴로움을 전혀 모르시고 계신 것처럼


그렇게 취급하며 우리는 부르짖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다 아십니다.


우리의 욕구에 사로잡혀 있기를 원치 않으시며


그분으로 채워지길 원하십니다.


잠잠하게 주님의 임재를 기다릴 때 주님은 찾아와 주십니다.


산만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침묵할 때 하나님께 집중하게 된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하나님 됨을 알 지어다고 외칩니다.


가만히 있는 듯 하지만 가장 위대한 그분을 만나는 시간이 침묵입니다.


말을 그치고 욕구를 그칠 때야 말로 당신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겼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수많은 말보다 간절한 몇 마디가 더 큰 의미를 남기며


그 간결하고 함축적인 몇 마디 보다 침묵이 더욱 강한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는 자에게 말씀하시길 원하십니다.


침묵 속에서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심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3:5~6)




가을이 깊어 갈수록 주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더 깊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독과 침묵이라는 훈련을 통해서 더욱 주님을


깊이 경험하는 은혜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 초림 김미자 2007.11.02 19:43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내적으로 주시는 성령의 은혜로 평안케 하시고 기도하며 침묵하는 가운데 주님의 속삭이는 음성을 듣게 하셔서 내가 해야 할 사명의 책임을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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