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직
12월을 여는 첫날입니다.
“이제 달력이 한 장 남았습니다.”
“이제 1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달입니다.”
그런데 한 장 남았다거나 마지막 달이라는 말을 듣고 나니
오히려 우울하고 쓸쓸합니다.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긍정적이고 희망을 주는
말들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인생살이를 고갯길에 비유합니다.
오를 때는 힘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내려 갈 때는 저절로 발걸음이 빨라져 금방 내려갑니다.
그래서 나이 먹은 사람일수록,
연말이 다가 올수록 세월 가는 것을 아쉬워합니다.
가는 세월 막을 장사 없습니다. 그래서 더 긍정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일이 끝나지 아니하고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아 직”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아직 한 달 이나 남았습니다.”
“아직 1년을 정리할 시간이 31일이나 됩니다.”
12월 한 달 동안 할 일이 많습니다.
2006년에 계획했던 일들 중 아직 실천에
옮기지 못한 일도 있습니다.
31일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오. 주님 이시여!
나로 하여금
쓸모없는 삶을
살지 않도록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