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하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상한 것은 행복은 바라는 사람에게만 찾아옵니다.
행복이란 해변 길을 달려온 백마를 탄 왕자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식사 때마다 감사하고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것을 감사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것에 감사하면서 살면,
그 감사하는 습관이 기쁨을 부르고
기쁨은 또 행복을 불러줍니다.
그리고 만일 부족하다면 시간을 내 바다를 보러 가십시오.
산을 오르든지 넓은 들판으로 나갑시다.
지평선 저 너머로부터 달려오는 행복이 보일 것입니다.
가을이 되면서 결혼식이 줄을 잇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결혼 축하는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잘 살라”는
말이 가장 큰 축복의 말입니다.
그런데 아파치족들의 결혼축하의 시(詩)는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의 지붕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에 대해 성경은 말씀합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 지라.”(창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