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간”
한 해가 다 가고 있는 요즈음은
시간이 지나가는 소리마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우리의 앞에 있는 것일까요?
우리의 뒤에 있는 걸까요.?
흔히 우리는 이렇게 과거나 미래의 일을 생각 하다보면
정작 현재의 진정한 생활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는 언제나 현재라는 강물을 타고
미래를 향해 흘러가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과거나 미래에 너무 집착하진 맙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입니다.
현재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이 해의 마지막 시간을 삽시다.
세상을 살면서 상처받아 응어리진 마음으로 사는 분이 계십니까.
한 해가 저물기 전에 우리는 모두 용서해야합니다.
용서하지 않으면 그 분노와 미움이
독(毒)이 되어 자신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화병(火病)입니다.
그것은 또 암(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두 배나 높다고 했습니다.
용서,
그것은 스스로가 속박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임을 알아야겠습니다.
시간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캘린더의 시간입니다.
이것은 천문학적인 시간으로서 해가 뜨고 지는 시간입니다.
둘째는 생물학적 시간으로
기러기가 옮겨가고 연어가 이동하여 알을 낳고
사람이 태어나고 죽고 하는 등등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세 번째의 시간은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나의 시간은 제한이 되어 있지만
하나님의 시간은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사는 데는 다 때가 있습니다.
일할 때가 있고 쉴 때가 있습니다.
2008년 한해를 정리해야 하는 요즈음
분주하게 달려오는 가운데
변함없이 뜨고 지던 해님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나가는 한해, 다가오는 한해,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는 주님을 누리시면서
감사함으로 채워가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때를 따라 성실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고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딤후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