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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잡이의 지혜


아놀드 토인비 선생은 한 유명한 청어 잡이 어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 어부가 유명한 것은 그가 항상 청어를 산 채로 런던 어시장에


가지고 나오기 때문이었습니다.


북대서양 청어 어장에서 런던까지는 여러 날이 걸리기 때문에


청어를 산 채로 배에 싣고 올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어부만은 꼭 산 청어를 한 배씩 가져와서 재미를 보곤 했지요.


그러니 그 비결을 물어 볼 수밖에 없었지요.



이 어부의 비결은 메기 몇 마리를 가진 것뿐이었습니다.


청어 배에 있는 고기탱크에 물을 넣은 다음 탱크마다 산 메기


한 마리씩을 넣어 둔다고 했습니다.


이 말에 동료 어부들은 그 메기가 청어들을 잡아먹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어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요. 메기가 청어를 잡아먹는 것은 사실이지만 몇 마리


먹으면 더 못 먹습니다.


그러나 메기가 설치는 바람에 다른 청어들은 잡히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해 피해 다닙니다.


살겠다고 쫓기는 가운데 싱싱하게 살아 있게 됩니다.“



인생의 강박감과 긴장과 놀람이 해롭다고도 하지만


바로 그것이 우리를 얼마나 깨어 있게 하는가? (벧전5:8)



놀라서 십년감수 했다는 사람이 그 놀람 때문에 십년 장수한 것도


한번쯤은 생각해 볼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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