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된 생활을 하자
귀머거리 보고 욕하지 말고 장님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아라.
귀머거리는 듣지 못해도 하나님은 들으시며 장님은 보지 못해도
그를 지으신 하나님은 보신다. 병신자식에게 부모의 관심이 더 가는
것처럼 불구된 사람들을 하나님은 더 살피신다. 그래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레위기 19 : 4 을 가끔 읽어야 할 것이다.
그것도 그렇지만 멀쩡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일은 더욱 하지 말
아야 한다. 사람 돌려놓고 들리지 않는데서 그를 욕하면 성한 사람을
귀머거리 만드는 것이다. 그는 자기보고 하는 소리를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남이 보지 않는데서 넘어뜨릴 흉계를 꾸미면 이것 또한
그를 장님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는 자기 앞에 놓인 장애물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감시 밑에서 어느 편이 불리할까? 본인
뒤에서, 보이지 않게 소리 없이 남을 모략하는 사람이 단연 불리하다.
눈을 지으신 이가 보지 않으시며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않으시겠느냐!?
성도의 생활에는 어두운 면이 없어야 한다. 어두운 생각, 어두운
언사, 어두운 동작, 어두운 표정을 물리쳐야 한다. 성인인 당신과 나는
빛이다. 그러므로 어두운 구석도 당신과 내가 나타나면 밝아져야 한다.
남의 피를 흘리는 데 앞장서거나 합세하는 것은 아주 멀리 해야 하며
그런 일을 보고 무심코 지나쳐 버려도 안 된다. 그런 일은 한사코
막아야 한다. 당신이 보호한 그 명예와 생명이 바로 당신의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자(살전 5: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