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차원적인 감사
감사를 세 가지로 나눈다면
무슨 일이 잘 될 때에만 감사하는 사람과
무슨 일이 잘 되고 복을 받아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
그리고 무슨 일이 잘 안 되고 역경에 처해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맨 나중의 감사가 가장 고차원적인 감사입니다.
바울이 바로 역경 중에도 감사하는 깊은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아내도 없고, 자녀도 없고, 집 한 칸 없는 신세였지만
늘 감사에 넘친 생활을 했습니다.
심지어 빌립보에서 전도 하다가
점치는 귀신에게 붙잡혀 점치는 사람을 고쳐 주니까
그 사람의 주인격이 되는 사람이 점칠 수가 없어 돈을 못 벌게 되니까,
관가에 고소까지 하여 억울하게 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감사와 기쁨에 넘쳐서 찬송을 했습니다.
웬만하면 불평불만하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까지 흔들리기 쉬운 환경에서
감사에 넘쳐 찬송을 했더니,
옥문이 열리고 쇠고랑이 풀려 나가니
간수는 그것을 보고 죄수가 도망한줄 알고
자살 하려고 하는 소동까지 벌였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간수를 전도하게 되었고 풀려 나왔습니다.
역경 중에도 감사하면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더 큰 축복을 받습니다.
유명한 성경학자 메튜헨리는 어느 날 골목길을 가다가
강도를 만나 물건을 다 빼앗겼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집에 돌아와 조용히 무릎을 꿇고
감사 기도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물건을 빼앗겼어도 생명이 살았으니 감사하고,
둘째는 강도를 만날 사람이 될지언정
강도가 되지 않은 것을 감사하고,
셋째는 이제 강도를 만나 보니
12년 동안 이 길을 지나다니는 동안 지켜 주신 것을
감사하지 못했던 것 등을 깨닫고 감사 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훌륭한 믿음의 감사입니다.
바울은 역경 중에 감사 했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건과 이유를 뛰어넘는 감사.
우리는 이런 고차원적인 감사로
기쁨의 삶을 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