恩惠의 順風
돛 없는 배에는 순풍이 쓸데없다. 복된 항구로 당신을 밀어 주려고
은혜의 순풍은 한없이 설렌다. 은혜를 원하면서 은혜 받을 자세를
갖추지 않은 당신은 어쩌면 돛 없는 쪽배 같다. 순풍이 지나면 선풍이
오는 도다. 사랑하는 자여, 돛을 올려라. 어서 올려라.
예수님 재림하실 때에 은혜 받을 준비가 되었던 사람과 안 되었던
사람이 판이하게 드러날 것이다. 두 사람이 밭에서 일하다가 하나는
들려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다. 두 사람이
한방에서 자다가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다.
또 두 여자가 한 멧돌을 갈다가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하리라.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 받을 자세를 갖추고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한 결과이다.
은혜가 있고 없는 곳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은혜가 있고 없는 시대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바람은 오늘도 우리 가운데 불고
있다. 바로 이 시간 우리 예배 중에 은혜의 순풍이 지나고 있다.
무엇으로 그 은혜를 받느냐? 겸손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겠다고 하셨다(약 4 : 6)
당신의 마음의 머리를 조금만 더 숙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