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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산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고 나무가 크면 그 그늘이 넓다. 깊은 


골짜기는 피난처도 되지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일 수도 있고, 나무


그늘이 여름 더위를 막아줄 수도 있지만 추운 날 아까운 태양빛을


가리울 수도 있다. 그러니 산이 높은 것만을 내세울 수 없고 나무가


큰 것만을 자랑할 수 없다. 높은 산이 어떠한 골짜기를 이루고 큰


나무가 어떠한 그늘을 지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사람도 크게만 되려고 힘쓰지 말고, 자기를 알고 자기가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여 영향을 줄 수 있는 데 힘써야


한다.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무의식 중에 어느 때는 습관적으로 받는다. 말 한 마디나


행동 하나도 자기 혼자 생각해 낸 순수한 고유의 것이 몇 가지나 되


겠는가? 우리가 받고 있는 어떤 영향은 후회의 밑천이 될 것이요.


어떤 좋은 영향은 후일에 감사의 조건이 될 것이다.




 영향은 충격적으로 갑자기 올 수 있고 작은 관계에서 시작하여 점


점 벗어나지 못하게 올 수도 있다. 충격적으로 오는 영향은 빨리 받고


빨리 잊을 수 있다. 그러나 은근히 오는 우정과 정실에서 오는 영향은


뿌리치기 힘들다. 우리 어깨를 다독거려주는 손길이 복된 자리로 이끌


수도 있고 톱니바퀴에 물린 옷자락처럼 후회할 자리로 떼밀 수도 있다.


이래도 저래도 남에게 영향을 끼치고 갈 인생이라면 한철 푸르다가 말지라도 나그네가 쉬어가는 정자나무가 되는 것이 어떤가? (창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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