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주님을 사랑하고 있나?
벌써 한 해의 종점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됩니다.
2007년 11월, 거침없이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따뜻하고 그윽한 국화차와 은혜로운 찬양을 들으면서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참으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노라고 말은 하면서도
과연 얼마나 주님을 사랑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봅니다.
우리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정말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입술로 고백한다면
우리의 사랑을 진실한 행함으로 나타내지 않으면
그 사랑은 헛된 것이요, 거짓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은 단순히 말씀으로만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의 생명까지 내어 놓으신
행(行)함으로 나타내셨습니다.(롬8:5)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대상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요.
사랑하는 대상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하는 대상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 참 사랑입니다.
지금도 우리 주님은 나에게 대한 끝없는 관심과 보살핌으로
우리의 길을 선한 길로 인도해 가십니다.
때로는 고난의 길도, 때로는 징계의 채찍도 다 ~ ~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배려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노라고 기도 속에, 찬양가운데 고백하셨다면
진정 사랑하는 자의 원하는 것에 순종하며 기쁨이 되어야만
정직하고 진실한 고백이 될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14:15)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있을 그 때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 안에서 역사하심으로 나를 온갖 죄악과 유혹에서 지켜 주시며
나의 삶을 성결하고 복된 길로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 사랑 받으며 또한 주님을 사랑하노라, 고백하는
귀하신 남선교회 협의회 회원 여러분을 나 또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