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모는 하나님이, 표정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용모는 창조에 속하고

   표정은 생활의 산물이다. 밝은 생활에서 밝은 표정이 나오고 떳떳지 못한

   생활에서 어두운 표정이 나온다. 기도실에서 나오는 사람의 표정과

   노름방에서 나오는 사람의 표정이 같을수 없다.

     그러므로 당신은 용모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라.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용모에는 새로운 관심이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표정에는 힘을 쓰라. 그것은 사람도

   쳐다보고 하나님도 유심히 살피신다. 당신의 표정은 곧 당신의 생활의

   표현이다. 자기 동생을 죽인 가인에게 하나님은 물으셨다.

   "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 (창 4 : 6 ~ 7 )

     하늘나라 백성아, 밝은 표정으로 살자. 하나님 보시기에 기쁜 표정으로

   지내자. 사람 보기에도 흐뭇한 표정을 지니고 살자. 용모는 못 고쳐도

   표정은 당신 자신이 고칠 수 있다. 고쳐야 한다. 당신 안에 새겨진

   그리스도의 형상이 당신의 얼굴에서 스며 나오기까지 힘써야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