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7 06:07

답답한 마음

조회 수 2525 댓글 0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무엇을 위해 믿음을 가지는 것 일까요? 때로는 궁굼하고, 때로는 호기심도 있지만 이제 그만 좀 하시지요?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 함은 무엇을 의미하고, 주어진 일에 열심을 다 함은 어떻게 하는 것 일까요? 언제까지 지켜 보아야만 하고 언제까지 바라보고 묵묵히 기다리란 말인가요? 교회갱신의 과제는 무엇보다 목회자를 비롯한 교회지도자들의 도덕성 회복이 아닐까요? 이 시대는 가히 경건의 권위가 도전받고 있는 시대입니다. 과거에는 기도 많이 한다고 하면 정직한사람으로 통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진리를 보수한다고 외치면서 결사적인 태도를 보이면 물욕이건 명예욕은 모두 초월한 사람일 것으로 통하던 때가 있지 않았습니까.? 목사라는 직분 하나만으로 감동을 주고, 성직자라면 양심적이라고 믿어주던 시대도 있었지요.

이것은 경건한 사람  '성직자는 곧 도덕적' 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경건의 권위를 통해 사람들에게 어는 정도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다름니다. 새벽마다 강단에 엎드려 있어도 그것 때문에 정직할 것으로 믿어 주지 않는 이 시대가 아닙니까.? 진리와 보수를 외치는 교회가 더 썩었다는 말을 서슴치 않고 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세상 권력에는 약하고 감투싸움에는 불쌍하리만큼 비양심적인 교회지도자들을 향한 비판도 거세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경건이 불신당하고 그 결과 교회 지도자들의 도덕성에 대하여 더 이상 신뢰감을 보여주지 않는것이다. 권위가 불신을 당한다는 것은 교회의 도덕성이 불신을 당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까요.? 도덕성에 대한 신인도가 없는 교회는 존립자체가 불가능하지않을까요?. 이같은 상황의 책임을 누구를 향해 추궁해야 한단 말인가. 그러므로 교회갱신의 첫 단추는 떨리는 심정으로 교회지도자 자신의 도덕성 회복을 통한 교회의 영적 권위의 회복으로 시작되어야만 합니다.
교회갱신의 과제는 분열된 한국교회의 화합과 일치입니다. 지난 시간동안 한국 교회는 화해의 역사보다는 분열이라는 부끄러운 이력을 더 많이 쌓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 결과 지금의 한국교회는
  수백 개의 교파, 교단으로 나누어져 그 교파의 벽 속에서 질식당할 것 같은 형편에 있지 않습니까. 대한 예수교 장로교의 간판을 걸고 있는 교단만 수백여 개, 총회신학교수십여개 난립이라는 사실은 한국 교회의 전체적인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난맥상황이 아니겠는가? 하나 밖에 없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분열되어 무력화된 상황속에 방치해 놓는다는 것은 교회지도자들의 직무유기임에 틀림없는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나름의 수많은 섬김사역을 했다고 자부할지 모르지만 하나로 응집되지 못했고 각개전투의 양상으로 흘러왔다. 그렇다면 지금 교회는 무엇을 해야할 것이며, 목회자들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그 동안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허락하신 많은 것들을 통해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위해 제대로 섬기고, 시대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하는 도움의 도구가 되는 일에 주저함 없이 하나되어 나선다면, 절망이 아니라 희망의 시대로 변화되는 교회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 시대는 물질만능의 시대 또는 자기중심적으로 변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목회자이든  성도이든 서로서로 입술로만 헌신하고 봉사하는 말의 성도가 아니라 진실되고 간절한 마음과 신뢰를 회복하여 하나님께서 필요함이 무엇인지를 인지하고 각자의 맡은 "임무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교회와 나 자신을 위해 더욱 기도하고 바르게 가르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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