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라!
설교본문 : 누가복음 15:8 ~10
말씀선포 : 김영진 담임목사님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마다 풍성하게 채워주심의 은혜가 넘치는 이 가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나서는 목자의 심정을 가지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잃은 한 드라크마를 찾는 여인의 심정으로 말씀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지난 주에 은혜받았던 말씀과 쌍둥이 비유라 할 만큼 그 유사점이 많습니다.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는다' 는 기본 주제가 같고, 찾을 때까지 찾는 과정이라든지 다시 찾은 기쁨과 죄인 하나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그 기쁨을 비교하며 동일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 등입니다. 그러나 다 같은 것이 아닙니다. 양은 자기의 부주의나 목자의 부주의 둘 다에 가능성을 두지만 드라크마의 비유에서는 전적으로 드라크마 하나를 잃어버린 것이 주인의 잘못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양은 밖에서 찾는 것이지만 드라크마는 안에서 찾는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양은 상황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위급하고 생물에 해당하지만 드라크마는 이와는 반대로 언제든지 찾으려고 하면 찾을수 있는 상황이므로 그렇게 위급하게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여인은 9개의 드라크마 외에 잃은 드라크마 하나를 찾기 위해 시간을 지체치 않고 등불을 켜고 빗자루로 집을 쓸어가며 찾을 때 까지 부지런히 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이 가을에 잃은 양을 찾으려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큽니다.

   그러면 우리가 잃은 양을 찾으려고 할 때에 오늘 이 잃은 드라크마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려는 것이 무엇일까요?

  
   첫째로, 드라크마 하나를 잃어버린 것이 주인의 잘못으로 된 것처럼 나 때문에 길을 잃어버린 어린양은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문제의 근원이 나에게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로 하여금 정신이 번쩍나게 만듭니다. 에베소 교회의 문제는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었는데 그것은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계 1:4). 그래서 거짓된 교훈에 빠져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자기도 결국 망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던 것입니다 (딤후 2:14, 16~17). 그러므로 우리 모두 어디에서 떨어졌는가를 생각하고 내가 회개해야 할 것을 찾아 회개할 때 잃은 드라크마 한 개, 잃은 양 한마리를 찾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둘째로, 들에 있는 양을 찾아 나선 것이 아니라 집 안에 있는 양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번 잃은 양 찾기를 할 때 자칫 먼 데서만 찾아다닐 것을 미리 경고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 데 나가있는 양도 찾아야 하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양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며, 잃어버렸으면 신속히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잃어버렸던 요셉과 마리아의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하룻길을 예수님을 놓치고 갔으니 다시 찾는데 3일이나 걸렸습니다 (눅 2:41~51). 어떤 경우에는 괜찮다고 생각한 교우가 참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까운 곳. 교회 안에서도 잃어버리는 교우가 없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신속히 조치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서두르지 않아도 될 상황이라고 미루지 않고 바로 찾았다는 사실에서 우리에게 더이상 미루지를 말고 잃은 양을 찾아 나설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이 여인도 집 안에 있을 것이니 어디 가겠느냐 하고 미루게 되면 나중에 못 찾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나고 알게되면 미루지 말고 신속하게 찾아나서는 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회복이 쉽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찾으면 반드시 찾게 되는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주의 성도 여러분! 이번 어린양을 찾는 축제를 하나님 앞에서 참 축제가 되도록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밖에서 뿐만 아니라 안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열매를 거둘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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