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5 15:37

인격의 위험 신호

조회 수 828 댓글 1


 

        인격의 위험 신호


 너만도 아니고 나만도 아니다. 까닭 없는 핀잔, 성급한 충돌, 그러다가


후회 하는 일들, 더러는 드물게 더러는 너무 자주 겪는 그런 일들 말이다.


살아있는 사람이니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 또는 감정의 동물이니 당연하지


않느냐(?)는 등 변명해 버리는 것으로 끝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심지어 그것을 하나의 후회로 넘겨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한 일이겠는가!


그러나 그것이 어디 그런가? 핀잔이나 충돌은 예리한 감정의 자극적인 표현


으로써. 이에 접한 사람은 심한 상처를 입는다.




 감정의 불균형은 인격의 위험 신호다. 감정이 필요 이상으로 예민해지면


판단이 흐려진다. 그런 가운데서는 친구의 우정이 오해가 되고 선배의


충고가 지겨워진다. 주위가 살벌해지고 오던 사람도 돌아가고 아는 사람도


멀어진다. 그런 때의 접촉은 충돌이며 충돌은 인격을 깎아 버린다. 체면을


사정없이 할퀴어 버린다. 경제적인 적신호에 앞서 인격적인 적신호가 오고,


인격적인 적신호에 앞서 감정적인 불균형이 온다.




 이것은 알고만 지나갈 문제가 아니다. 해결하고 지나가야 할 일이다.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다. 감정의 불균형은 피로에서 온다. 그것은 일종의


투정이다. 울던 아기가 자고 나면 웃는다. 피로를 막으라. 피로를 풀라.


피로를 푼답시고 피로가 쌓이는 일은 하지 말라. 과도한 텔레비전 시청,


과도한 운동, 과도한 오락, 불건전한 생각은 모두 피로를 쌓는다. 어려운


부탁 하나 하겠다. 경건으로 감정의 불균형을 막으라(빌4:8~9) 

  • 초림 김미자 2006.09.07 21:49
    엄마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서로 사나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요.
    고양이에게도 감정의 불균형이 일어난것 같습니다.ㅋㅋ 인간은 감정의 동물인가? 이성의 동물인가? 했을때 흔히 감정의 동물이라고 하지요.그렇습니다.사람은 이성적으로 행동하는것 같지만 사실 감정의 지배를 더 크게 받습니다. 통제불능의 공격호르몬 (아드레날린) 이 분비되지 않도록 감정을 잘 조절해야하겠지요.잠언은 말합니다."노하기를 더디하는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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