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 걷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는 것은 그분의 얼굴의 광채 안에서 걷는 것입니다.
곧, 우리와 관계된 모든 일들이
그분의 눈앞에 벌거벗겨지고 드러나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사는 것입니다.
또한 그분에게는 결코 어둠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그분 앞에 부끄러움이 될 만한 그 어떤 것이라도
생각하거나 말하거나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은 성령님을 따라 걷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우리의 교사로 삼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며,
육체를 신뢰하지 않고 위에 있는 것들에 애착을 두며,
땅의 것들을 버리고, 영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는 것은
이것들 말고도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는 것은
자신이 그분의 긍휼의 부스러기조차도 받을 자격이 없음을 고백하며
겸손히 걷는 것입니다.
자신에게는 스스로를 도울 수 있는 어떤 능력도 없으며,
자신이 언제나 부족하고 패역함을 인정하고,
무익한 종으로서 그분의 은혜가 아니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신중히 행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를 얽매이게 하는 죄와 유혹들이 무엇인지 명심하고
거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모든 장소, 직장, 그리고 동료들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두에 대한 사랑으로 걷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과 사람에게나,
하늘에 계신 아버지 마음을 가슴 가득히 품고
모든 사람을(즉, 감사가 없는 자와 악한 자까지도)
친절과 애정과 온유함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는 것은 그분을 지속적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일요일(주일)만 그분을 섬기고
나머지 날들에는 그분을 잊어버리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야고보의 행함에 대한 말씀은
오늘 기독교인들이 양심을 팔아먹지 않도록 경고하는 메시지라고 봅니다.
거룩한 척, 겸손한척, 얌전한척, 기도 잘하는 척 ,능력 있는 척, 성령 충만한 척,
이 척 으로 사람을 속이고 상처주고 범죄하고 숨기고
어떻게 천국을 증거 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의 이목을 의식하여 그들이 보는데서만 하나님과 동행해서도 안 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분과 함께 걸으며
사역자들이나 선한 사람들 앞에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집안에서, 집안 식구들 앞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걸으며 선한 간증을 지켜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함께 걷는 사람은
스스로를 어떤 수준에 이르러 많은 열매를 맺은 사람으로 여겨
현재의 상태에 안주해 있지 않습니다.
야고보는 입으로 주여! 주여 부르짖으며 믿음이 있는 척 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향하여 외칩니다.
믿음의 본을 보여라.
본을 보인다는 것은 그 개인의 행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가는 목적이 무엇인가?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행함을 본 받아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천국 가는 우리의 소망을
이루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 항상 전진하고, 매진하며, 은혜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뒤엣것을 잊어버리고 온힘을 다하여 앞으로 나아가며,
받은 은혜 안에서 더더욱 풍성함을 누립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약 2:14)